[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오는 2017년말에는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현재보다 40% 가량 줄어든다.

한국도로공사는 갓길차로 운영, 도로 신설 및 확장 등의 도로용량 증대를 통해 2017년까지 251km 정제잦은구간 중 104km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로공사는 3,817km의 고속도로를 운영 중이다. 이중 전체 3.3%인 36개 구간 251km의 고속도로가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갓길차로 신규 운영 등을 통해 8개 구간 43km의 정체를 줄일 계획이다.

특히,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이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남사버스정류장 구간은 갓길차로를 설치해 연결한다.

정체 잦은 구간은 아니지만 명절 등에 정체가 발생하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에도 갓길차로가 연장된다.

도로 2개 노선 신설 및 3개 노선 확장을 통해서도 61km의 정체구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제 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영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가,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되면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확장공사 중인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구간이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104km의 정체잦은 구간 개선 외에도 나들목 접속부 병목 해소 및 나들목 개량, 진입로 신호조절 통합관리 등을 통해 25km 구간의 정체를 추가로 완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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