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명위, 전국 신설 교량ㆍ터널 15곳 명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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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 전국 신설 교량ㆍ터널 15곳 명칭 결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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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민간 및 정부위원 29명으로 구성 국가지명위원회는 최근 완도군 신지면과 고금면을 연결하는 장보고대교를 비롯해 대전시 오봉터널 등 신설되는 15개의 교량과 터널의 명칭을 최종 제정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자연마을의 지명을 교량과 터널에 대부분 반영했다고 밝혔다.

‘장보고대교’는 바다를 무대로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한 ‘해상왕’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하고 활동했던 해역에 건설되는 교량으로 오는 2017년 개통 될 예정이다.

‘장보고대교’는 ‘이순신대교’, ‘김대중대교’에 이어 역사적 인물의 이름이 교량에 부여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전라남도 무안군 ‘계두교’, 대전시 ‘오봉터널’ 등 신설되는 교량과 터널은 시설물이 소재하고 있는 마을과 행정동, 산의 명칭 등을 바탕으로 지명이 부여됐다.

위례신도시의 관문역할을 하고 복정사거리 교통 정체가 해소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터널의 명칭은 ‘위례터널’로 최종 결정했다.

‘위례터널’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경기 성남시 수정구를 잇는 지하연결 터널로, 총연장 2,361.9m의 복정사거리 입체화시설 구간에 해당된다. 오는 7일 개통 예정이다.

한편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정비대상 지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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