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통일희망나무심기’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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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통일희망나무심기’ 재시동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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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톨게이트에서 나무 씨앗 1,000봉 배포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국도로공사가 ‘통일희망나무 심기’에 재시동을 걸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톨게이트 옆 하이패스센터에서 ‘통일희망나무 식재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산림청, 생명의숲(NGO) 관계자 150명은 이날 행사에서 소나무 묘목 700그루를 심는다.

오후 2시부터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소나무, 채송화, 봉선화 등 씨앗 1,000봉을 나눠준다. 별도로 전국 336개 톨게이트에서도 모두 10만봉지의 씨앗을 나눠줄 계획이다.

‘통일희망나무’는 북한산림이 황폐화된 점을 고려해 통일시대 북한에 건설되는 고속도로에 심을 조경수를 미리 준비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3년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모두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다. 지난 해 450만주를 식재했고, 올해 추가로 600만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직원과 새터민 1만5,000명이 참여해 만든 ‘통일희망나무 농장’도 운영중이다. 이 농장은 80곳에 30만㎡(9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김학송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고속도로를 넘어, 앞으로 우리나라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아시안하이웨이까지 염두에 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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