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 해외진출 첫 사례…수주 확대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초장대 케이블교량 통합 유지관리시스템이 내년 초부터 베트남 밤콩교<사진>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 전과정이 패키지로 해외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건설기술연구사업의 ‘초장대교량사업단’이 개발했으며, 수주에 성공한 ‘베트남 밤콩교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은 총연장 870m 사장교인 밤콩교의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초장대교량사업단을 통해 개발한 설계 및 시공분야 연구성과는 이순신대교, 울산대교, 단등교 등 다수의 국내 교량현장에 적용됐다.
특히, 터키 제3 보스포러스교, 칠레 차카오교 및 브루나이 템부롱교 등 해외에까지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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