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CALS’에 92억 투입
상태바
국토부, 올해 ‘CALS’에 92억 투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3.1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가 올해 빅데이터 활용 등 건설사업 정보화 18개 과제에 92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는 건설사업 정보화 정책의 로드맵인 ‘제4차 건설사업정보화(CALS) 기본계획(2013~2017)’의 2015년 세부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엔지니어링(Eng) 업체 기술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18개 과제가 추진된다.

주요과제로 3차원 정보모델(BIM) 활용기반 구축, 건설공사관리프로그램(WBS) 도입,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기술정보 확충 및 건설인허가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이다.

‘BIM활용 기반구축’사업은 도로 분야 BIM표준파일 변환프로그램 개발, 성과품검사도구, 보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내년 하천분야까지 기반사업을 완료한 후 오는 2020년까지 SOC건설사업 20%에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하천 등 SOC건설공사의 작업 내역을 세분화해 공정·공사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설공사관리프로그램(WBS) 개발·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빅데이터 활용방안연구 사업을 통해서는 그간 SOC건설공사를 통해 축적된 타당성조사보고서, 설계도서 및 원가절감사례 등 비정형 대용량 자료를 분석, 차후 유사 공사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정보 확충’ 사업을 통해서는 국내 건설·Eng업체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 규정, 공사시방서, 시공사례 및 연구보고서 등 기술정보DB 1,300여 건이 ‘건설기술정보시스템’에 확충되어 공공·민간업체 등에 제공된다.

특히, 국토부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중소 Eng·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해외 계약서식, 건설지침, 설계기준, 시방서 및 시공사례 등을 국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시스템’도 신규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건설인허가시스템 고도화’사업 부문에서는 국도 점용과 관련, 점용 신청인이 점용료를 사전에 계산해 볼 수 있도록 ‘계산 기능’이 개발되고, 도로점용허가증도 권리·의무관계의 명확한 표시를 위해 피허가자 모두가 표시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48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건설사업 관리시스템 도입, 건설사업 관리시스템 개선 및 건설기술정보시스템 확충 등 20개 과제를 끝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