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올림픽’ 앞으로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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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올림픽’ 앞으로 ‘D-30’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3.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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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 다음달 12일~1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 ‘D-30’이다.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이 1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제7차 세계물포럼은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와 경북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가치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NGO, 시민 등 170여 개국 연인원 약 3만5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과 과학기술 과정 및 엑스포,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과 지역별 과정 및 시민포럼이 동시에 진행된다.

‘주제별 과정’은 세계물포럼의 가장 핵심적인 과정으로 국내·외 물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후변화, 재해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논의하는 과정이다.

‘과학기술 과정’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 신설되었으며, 물 관련 최신기술 및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선진국과 후진국의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치적 과정’에서는 각국 장관, 국회의원,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발전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이 과정을 통해 주제별·지역별·과학기술과정의 분야별 논의결과가 정치적 선언문으로 최종 합의된다.

‘지역별 과정’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별로 이해당사자들이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키면서 물 관련 현안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국제적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인 Expo & Fair는 세계물포럼 전 기간에 걸쳐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950여개 부스 규모로 34개국 15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 경주 행사장 주변에서는 상시적으로 문화행사와 한류 콘서트, 영화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현재 조직위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행사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으며, 모든 관계기관이 전 분야의 준비상황과 안전 대책을 재차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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