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오전 11시에 한승수국무총리 및 정종환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 및 지역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운흥동 영호대교 둔치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상기후 대비, 홍수 및 가뭄 등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하천공간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이용을 최대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경북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에서 옥동 안동대교까지 총 연장 4.07㎞구간에 4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 19일 조달청에서 개찰해 남영건설이 도급업체로 선정됐다.
이곳의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말에는 하천에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노닐고 각종 식물이 자라는 자연식생군락지가 형성되는 등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쉼터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안동2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총연장 4.3㎞에 233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며, 상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총연장 4.8㎞에 210억원, 구미2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 총연장 5.3㎞ 26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며, 낙동강 하도정비사업도 잇따라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즉시 공문협조했다"고 밝히면서 " 낙동강 살리기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내년 5월 수립되면 어려운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정부분에 대해 도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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