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싱크홀 지반탐사반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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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싱크홀 지반탐사반 본격 가동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3.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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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부가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 지역의 공동(空洞, 빈공간)을 탐사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와 전문 인력 9명으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의심지역 117곳을 의뢰받았다.

탐사반은 통상 비가 많이 온 후에 지반침하가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7월 이전에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다.

점검방법은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결과를 분석하여 공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2차로 시추조사, 탐침조사(파보거나 찔러보는 조사) 등을 통해 공동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반탐사반은 탐사를 통해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가동되는 지반탐사반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운영하고, 오는 6월부터는 선진장비를 추가 도입해 확대·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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