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2억3,474만㎡(234.74㎢)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 100,266㎢의 0.2%이며, 금액으로는 33조6,078억원에 이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 국적 교포가 1억2,580만㎡(53.6%)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620만㎡(32.5%), 순수외국법인 1,915만㎡(8.2%), 순수외국인 1,301만㎡(5.5%), 정부·단체 58만㎡(0.2%) 순으로 소유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387만㎡, 유럽 2,544만㎡, 일본 1,721만㎡, 중국 1,322만㎡, 기타 국가 5,500만㎡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542만㎡(57.7%)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846만㎡(29.2%), 주거용 1,548만㎡(6.6%), 레저용 921만㎡(3.9%), 상업용 617만㎡(2.6%) 순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022만㎡, 전남 3,672만㎡, 경북 3,571만㎡, 충남 2,127만㎡, 강원 2,087만㎡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토지 소유 변동은 1,895만㎡를 취득하고 1,014만㎡를 처분해 881만㎡(3.9%)가 증했다. 금액으로는 1조1,654억 원(3.59%)이 늘었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566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강원 162만㎡, 경기 113만㎡, 울산 97만㎡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남 70만㎡, 경북 68만㎡, 전북 23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인들의 토지취득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1.6% 증가했으며, 제주도 면적 대비 외국인 토지보유 비율은 0.9% 수준으로 늘었다. 용도별로는 레저용지 484만㎡, 임야·농지 등 용지 203만㎡, 공장용지 119만㎡, 주거용지 44만㎡, 상업용지 31만㎡ 순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