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악지역 기후변화대응 기능성 콘크리트 개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에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 시공된 트랙이 사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강원권 연구과제)에서 ‘산악지역 기후변화대응 기능성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겸용 트랙 시공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봅슬레이연맹, 루지연맹, 캐나다 전문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시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겸용 트랙 모크업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2월, 전문시공사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한 뒤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겸용 트랙에 시공할 예정이며, 2017년 2월 열리는 프레올림픽 일정에 맞춰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겸용 트랙 시공기술이 국산화됨에 따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수입대체 효과는 약 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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