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방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민밀착형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지방의 공공 서비스 확대를 통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즉, 공원 등 생활인프라 조성과 함께 숲속도서관 등 프로그램 사업을 통합 지원하거나, 교량 등 기반시설에 문화컨텐츠(테마)를 융합해 기반시설자체를 관광브랜드화 하는 등 기반시설(H/W)과 콘텐츠(S/W)를 융·복합한 사업이다.
특히, 성장촉진지역 시군 70곳 중 낙후도가 심한 상위 30% 시·군(7개도 22곳)에 대해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예약형 버스) 운영을 위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예산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이다. 사업 당 최대 지원액은 30억원 내외이다.
또한, 올해 15∼35개 신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계속사업 규모를 고려, 신규 사업 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는 2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접수된 사업에 대해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업공모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5월중에 지원 사업이 선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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