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사)주거환경연합(이사장 김진수ㆍ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지난달 29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업장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4 대한민국 주거환경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상 개인과 단체 각각 1곳, 최우수상 7곳, 우수상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주거환경대상의 영예로운 첫 수상자로 대상에 ▲과천주공7-2단지 재건축조합 조봉희 조합장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조합 오득천 조합장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과천주공7-2단지 조봉희 조합장의 경우 주민 100%의 동의율을 이끌어낸 점,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소송도 발생하지 않은 점, 보통 5~8년 정도가 소요되는 추진위 승인부터 조합원 분양신청까지를 단 2년 반 만에 끝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조합 오득천 조합장은 소유자가 2,300명이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진단비용을 주민들의 모금을 통해서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사업추진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고 현재 동의율 99%를 이끌어낸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에는 신반포1차아파트 재건축조합 한형기 조합장, 반포주공제3주구 재건축조합 김주훈 조합장, 장위14구역 재개발조합 박용수 조합장,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황윤희 조합장, 이문3촉진구역 재개발조합 이우종 조합장,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이정돈 위원장, 인천 학익2구역재개발조합 이기서 조합장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조합 김현태 조합장, 장위5구역 재개발조합 김준배 조합장,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 진갑섭 조합장, 역촌1구역 재건축조합 양두진 조합장, 인천 미추1구역 재개발조합 장종호 조합장, 안산 초지연립상단지 재건축조합 박헌두 조합장이 낙점됐다.
아울러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관련 법률·제도개선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삼호가든3차아파트 재건축조합 정용태 조합장 ▲신반포5차아파트 재건축조합 서영규 조합장 ▲신반포6차아파트 재건축조합 김진언 조합장 ▲서초한양아파트 재건축조합 안기성 조합장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조합 고석완 조합장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 박창신 조합장 ▲개포주공1아파트 재건축조합 김형진 조합장 ▲효성1구역 재건축조합 이창진 조합장 ▲산곡새사미아파트 재건축조합 이상술 조합장 ▲인천미추8구역 재개발조합 권분순 조합장 ▲사)한국도시개발연구포럼 전연규 대표 ▲(전)강남구청 재건축담당관 고재풍 박사 ▲티에스빌코리아(주) 최호철 회장 ▲알이매거진 하재광 대표 등 16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김진수 이사장은 “그간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비리의 온상, 투기의 대명사 등으로 치부되어 세간의 부정적 인식과 편협한 시선 속에서 그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며,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도심 내 양호한 주택을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임과 동시에 도시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주거환경연합은
국토교통부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은 1995년경부터 ‘깨끗하고 투명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환경’을 조성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조합을 비롯해 일반시민,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사·기술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발족한 시민단체입니다. 주거환경연합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법률, 제도, 정책의 조사, 연구,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진위원회·조합 임직원, 공무원, 관련 업계종사자 등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사업과 부정·비리·부실공사 척결을 시민감시활동, 각종 분쟁조정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