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8만4,697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폭(9,123개)으로, 최초로 8만개를 돌파한 것이라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지난 12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대비 18.1% 증가한 7,889개로 12월 통계로는 처음으로 7천개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9,509개(23.0%), 도소매업 1만8,099개(21.4%), 건설업 8,145개(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소매업(1,888개), 부동산임대업(1,884개), 건설업(1,076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 3만3,100개(12.1%), 50대 2만1,898개(15.8%), 30대 1만8,921개(7.1%) 순이다.
전년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한 가운데, 40~50대의 법인 신설이 가장 크게 증가(3,556개, 2,990개)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제조 및 도소매업 비중이 높은 가운데, 30세미만과 3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432개, 1,986개)이 40대와 50대는 부동산임대업(2,845개, 2,241개)이 많이 설립됐다.
전년대비 지역별로는 제주(38.5%), 전남(24.7%)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수도권 비중은 61.4%에서 61.2%로 소폭 줄었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14.2%(2,454개) 증가한 1만9,726개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업종별로는 제조업 1,909개(24.2%), 도소매업 1,710개(21.7%), 부동산임대업 722개(9.2%), 건설업 679개(8.6%)의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990개(37.9%), 50대 2,097개(26.6%), 30대 1,706개(21.6%)의 순이었다.
한편, 업종별 현황을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도소매업 247개, 부동산임대업 200개, 건설업 192개 등 대부분에 업종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