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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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본격 시동’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1.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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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부터 개도국 항공종사자 초청 교육훈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파트상향(Ⅲ→Ⅱ)과 항공산업 수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발전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은 우리나라의 항공외교 강화 및 항공산업 수출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12개국 1,24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개도국 교육훈련 발전방안은 교육운영체계 정비, 교육 내용 다양화, 교육대상국·대상자 선정 개선 등을 담았다.

우선, 교육운영체계를 정비했다. 국토부와 양 공항공사 주도의 교육운영에서 탈피해 특정과정을 연구기관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앞으로는 대학과 협력해 전문 학위 과정도 운영된다.

학위지원과정은 대학(교육기관) 등과 협의해 빠르면 내년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국토부측은 밝혔다.

교육내용도 다양화된다. 특정분야(항행분야, 공항운영)에 편중된 교육과정을 개편해 공항건설 등 항공정책·산업 전반으로 넓히고 각 국가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중견·고위급 대상의 교육을 확대된다.

교육대상국(자) 선정도 개선했다. 국가별 소수인원의 초청교육 일변도에서 벗어나 교육수요를 고려한 특정국가 또는 지역을 위한 단독초청이나 현지 파견교육을 시행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공항건설 연계과정, 비행장검사 과정을 신설하고 중견·고위급 대상의 교육비율 확대(12% 예정), 아세안 지역 단독초청 교육 및 아프리카 현지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아프리카 현지교육 추진을 위해 교육과정, 일정 등 ICAO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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