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7.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실적을 점검한 결과,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013년말 15.9%에서 23.6%로 7.7%p 상승했다.
또한,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도 18.7%에서 26.5%로 7.8%p 상승해 모두 '지난해 목표치 20%를 상회했다.
고정금리대출은 주로 5년간 고정금리 적용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과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대출을 중심으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별로는 SC은행 34.0%, 대구은행 33.2%, 하나은행 26.8% 順으로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의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 제도 개선 등 유인구조 마련과 은행권의 적극적 취급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은행별로는 SC은행 40.7%, 광주은행 29.9%, 국민은행 29.1% 順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도 가계부채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은행권의 연도별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기존(변동일시) 대출을 고정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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