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GPS데이터 ‘한 곳으로’ 통합
상태바
국내 모든 GPS데이터 ‘한 곳으로’ 통합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1.23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는 국내의 모든 GPS데이터가 한 곳으로 통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국토부·미래부·해수부 등 국내 8개 기관이 별도로 구축·사용하던 GPS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해 공동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GPS데이터는 우주상공의 GPS위성부터 전달되는 위성신호를 지상에 설치된 GPS관측소를 통해 실시간 연속적으로 수신된 데이터로, 위치결정, 지각변동 및 지진 예측, 기상분석 등이 가능한 고정밀 위치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GPS데이터의 높은 활용성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은 예산한계 등으로 전국에 필요한 수량의 GPS관측소를 설치하지 못하고 중요지역에만 일부 설치해 업무에 활용 중에 있다.

또한 추가설치 시에도 타 기관과의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관측소 중복설치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GPS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8개 기관은 실시간 GPS데이터 공동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PS데이터 통합으로 전국 어디서든 20km간격의 165개 관측소에서 수신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8개 기관뿐만 아니라 연구소·대학교 등도 관측소의 추가설치 없이 고정밀 위치결정·안전항행·지질연구·지구환경 등 다양한 업무수행과 연구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계에서는 항법 및 내비게이션, 초고층 빌딩·초장대 교량 등 특수구조물 건설 및 안전관리 등에 응용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