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우리나라 국민 48.8%가 ‘근거리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이 있으며, 가격대는 ‘500~700만원 미만’이 적정하다는 사람이 59.4%로 가장 많았다.
근거리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장보기ㆍ쇼핑하기’ 86.8%, ‘출퇴근용’ 63.4%, ‘자녀학교ㆍ학원 통학용’ 55.4%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 ‘친환경 전기자동차산업지원포럼(회장 심재철)’은 최근 가구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를 최소 1주일에 2번이상 이용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근거리 전기자동차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기충전소 확대’가 76.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정부보조금 확대 등으로 인한 가격인하’가 63.6%로 나타났다.
‘근거리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8.2%, ‘저소득층 및 대기환경을 위해 근거리 전기자동차가 필요하다’는 72.0% 등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사람 역시 10명중 7명이상으로 많았다.
그 외에도 ‘한국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근거리 전기자동차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1.4%, ‘근거리 전기자동차의 시장확보를 위해 중국ㆍ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55.6%, ‘근거리 전기자동차가 세계적 블루오션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다’는 응답이 53.4%로 많았다.
한편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우리나라 국내 중ㆍ소ㆍ중견전문업체는 전기차의 핵심인 밧데리 분야에서 세계 최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터와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 및 유럽, 일본 등 세계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마다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미래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