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협회 50년 ‘첫 직선 회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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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협회 50년 ‘첫 직선 회장’ 탄생
  • 오세원
  • 승인 2015.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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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기 건축사, 득표율 26.06%로 당선…투표율 80.44% 기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 1만 여명의 건축사 ‘수장’을 뽑는 제31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5번 조충기(57, 건축사사무소 간향ㆍ사진)건축사가 26.0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특히 이번 대한건축사협회 제31대 회장선거는 기존의 간선제가 아닌 첫 직선제로 전 회원이 20일, 21일 양일간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수 8,247명 중 6,634명이 참여해 80.4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개시와 동시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직선제의 성공을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투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다.

또 온라인 투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회원을 위해 각 시도건축사회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등 전 회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충기 당선인은 협회와 건축사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간향의 대표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감사와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를 거쳐 지난 2년간 제26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과 전국 시도건축사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충기 당선인의 공약사항은 △건축사업무대가 단계별 대가기준 입법화 △설계대가예치제ㆍ감리대가예치제 △공공감리ㆍ사후설계관리 업무 개선 법제화 △건축저작권보호센터 설립 등이다.

한편 조충기 당선인 오는 3월에 취임해 3년 동안 협회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약력
- 1959년 경북출생
- 경안고등학교,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 건축사사무소 간향 대표, 건축사, 시인
- 전국 시도건축사회장협의회 회장(2013~2014년)
-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이사
- 대한건축사협회 법제위원장(2007년)
-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감사(2004~2005년)
- 제26대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現)
- 서울중앙검찰청 형사조정위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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