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 신설
상태바
산업부,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 신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1.2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산업현장 핵심기술 수시개발 등 10개 사업 955억원 신규 지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R&D 기술료를 재원으로 하는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이하 산촉기금)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산업현장 핵심기술 수시개발 등 10개 사업 955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촉기금은 산업기술R&D 지원을 위해 올해에 첫 조성된 기금이다.

기존 산업부 R&D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기술사업화 부진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R&D인력부족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10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산업현장의 공통애로기술 적기 해결 ▲공공연구기관↔중소기업간 협업 강화 ▲여성R&D인력의 산업현장복귀 강화 ▲공과대학 교육혁신 등 기존 일반R&D사업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핵심기술 수시개발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단기적인 공통애로기술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기술 규제대응(TBT) 및 비첨단산업분야(뿌리산업, 섬유․제지 등) 고도화 등 산업별로 시급한 당면현안을 중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원된다.

110억원이 투입되는 R&D재발견 프로젝트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정부R&D사업을 통해 개발한 유망한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공공연구기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9만건이상의 기술을 보유중이나, 15만4,000건이 사업화되지 못하고 휴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공동연구실 지원(100억원)은 중소기업 연구원을 공공연구기관으로 파견해 공동기술개발에 참여하고, 개발된 기술에 대해 기업으로의 이전(사업화)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R&D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R&D인력의 산업현장복귀를 강화하고, 공대 졸업예정자들을 현장감있는 R&D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인턴 지원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별 지원계획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2월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기술료란?
정부의 R&D사업을 통해 발생한 유․무형의 성과물을 기업 등에 이전하고, 반대급부로 기업이 정부에게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기술료로 납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