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 역대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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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 역대 2위 기록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1.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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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4차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 개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난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은 660억불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을 열어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의 2014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정책금융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올해 수주지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작년 주요 추진 실적 및 성과 = 지난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은 660억불로 UAE 원전건설사업을 수주했던 2010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연도별 수주액은 2010년 716억불, 2011년 59억불, 2012년 649억불, 2013년 652억불, 2014년 660억불이다.

아프리카․유럽, 중남미 지역의 역대 최고액 수주 및 한국기업 간 컨소시엄 형태의 수주 증가에 따른 과당경쟁 완화의 성과를 거뒀다.

수은․무보 등 정책금융기관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총 32조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성과 달성에 기여했다.

수은․무보는 사업성 중심의 보증심사, 중소중견 보증지원 확대(0.5조원) 등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수주지원 확대 등 총 12조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했다.

아울러, 무보 부보율 인상(95%→100%), 수은 대외채무보증 확대 및 외평기금을 통한 외화 온렌딩(On-lending) 제도 도입 등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을 촉진시켰다.

또한,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한-호주 펀드(1.9억불), 한-중동 펀드(2억불), 한-중국 펀드(2.1억불) 조성, 0.6억불 투자 등 글로벌 코퍼레이션 펀드(6억불), 외화인프라 펀드(5억불)를 조성했다.

그리고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펀드(5,700억원) 및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펀드(1,500억원)를 추가 조성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정보 제공과 금융컨설팅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지원(총 573건 상담, 44건 총2억불 금융 연계지원)하고,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고, 울산현대공고) 지정, 전문인력 양성 교육, 해외현장훈련 지원 등 비금융지원도 확충했다.

이 밖에도 국내 공사 경험 및 사업성 심사를 통해 해외실적이 없는 중소기업 K건설에 해외프로젝트 신규진출 지원(무보 52억원)했다.

한국기업 P사가 브라질 기업과 합작으로 지분투자, 일관제철소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을 수주하여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 28여개사 등과 동반진출(수은 13억불)했다.

오만정부의 정유관련 국책사업에 대해 금융지원의향서 발급 등을 통해 ‘선금융 후발주’ 방식으로 한국기업 D사의 사업 수주을 지원(수은 6억불)했다.

◆2015년 수주 지원 추진방향 = 정부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확대,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시장․신사업 육성, 투자개발형 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주 구조 다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 지원 확충을 통해 고부가 비즈니스 분야 진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 협회,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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