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산차 4.4%ㆍ수입차 34.3%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도보다 3,7%인 71만7,000대 늘어난 2,011만7,955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에는 새로운 모델과 승용 디젤모델이 많이 출시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늘었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6만1,000대가 늘어나 4.4% 증가했고, 수입차는 5만7,000대가 늘어나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는 346만8,286대로 전년도 337만7,084대보다 9만1,202대(2.7%)가 늘어났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매매이전등록 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거래로 인한 이전등록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0% 대를 넘어서 6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중고자동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중고자동차 매매시 양수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위장 당사자 거래가 줄어든 효과로 풀이된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95만9,191대로 전년도의 102만8,330대 보다 6.7%인 6만9,139대 감소했다. 이는 국산차의 내구성 향상 등에 따라 자동차 교체를 미루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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