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녹색 건축+녹색 관광’ 도시를 선도학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원도심지역의 노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내일(16일) 서울세관에서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간 연계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도를 녹색도시로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제주도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공공 부문 시범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기술 및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제주도에 대한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 종합적인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원도심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정책 및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하여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또한, 제주도는 녹색건축물 확대보급을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굴에 힘쓰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수립한다.
그리고,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 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와 사업시행자간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세부이행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한 센터 지정식도 협약식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제주도는 협약을 통해 68조원 규모인 그린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고 제주도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