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KR 이사장, 탕평인사로 ‘청렴 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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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KR 이사장, 탕평인사로 ‘청렴 재무장’
  • 오세원
  • 승인 2015.0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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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철피아는 정직함과 윤리를 지키며 성실하게 책임을 다해온 공단 직원들에게는 뼈아픈 오명이다. 이번 인사 혁신을 통해 공단 스스로 환골탈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특정학교 출신이 가진 전문성을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국익에 이바지하겠다.” - 강영일 KR 이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KR) 이사장<사진>은 철피아로 얼룩진 지난 한해를 마무리 하고, 청렴과 윤리로 무장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일 그동안 특정학교 출신을 핵심보직인 안전품질 실장․감사실장에 배치해오던 관행을 탈피하고 일반대 공채출신을 선임했다.

안전품질실장은 이사장 직속으로 철도안전과 품질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시공평가도 담당하는 핵심보직이다.

또한, 철도시설공단 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사를 담당하는 감사실장에는 특정학교․특정직렬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완전히 탈피하기 위해 공채출신의 공업직을 선임해 특정학교의 편중배치를 해소하는 탕평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18일 토목직 선임보직인 건설계획처장에 공채출신의 사무직을 임명하고 특정학교 출신이 동일부서에서 상․하 관계로 배치되지 않도록 하는 간부급 지휘관계에 대한 교차인사를 단행한 1차 탕평인사와, 12월 1일 납품비리로 몸살을 앓아온 부서의 특정학교 출신을 공채 출신으로 전원 교체하고 부서별 편중 배치를 해소하는 차장이하 실무자급 2차 탕평인사의 후속조치이다.

철도시설공단은 핵심보직인 직속부서에 대한 3차 탕평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그동안 학연으로 이어진 비리와 유착의 개연성을 완전히 차단함으로써, 철피아의 오명을 벗고 최고의 청렴과 윤리로 재무장해 철도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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