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고속도로가 더 안전해진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지난 1일 직제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처’를 신설했기 때문이다.
신설된 재난안전처는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안전 대응과 수습체계 확보를 위한 고속도로 재난안전관리전담 조직이다.
이 조직은 기존에 풍수해·설해·터널화재·교량붕괴 등 부서별로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한 강력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신사옥內 재난종합상황실에 구축, 운영중이다.
‘재난관리 시스템’은 전자지도 기반의 재난상황판에 표출된 설해․풍수해 등 재난정보와 전국 고속도로의 CCTV를 통해 제공되는 현장영상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재난을 관제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다.
정민 도공 재난안전처장은 “올해를 안전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재난안전처를 중심으로 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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