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 보증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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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 보증실적 ‘사상 최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1.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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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308억원 기록…전년比 78%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의 해외건설 보증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하 건공)이 해외건설보증에 4,308억원을 지원해 건공이 1998년 해외건설보증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건공의 해외보증은 전년대비 78% 증가해 양적으로도 성장한 것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보증 확대, 해외사무소 개소, 최초 현지 은행과 직접 보증, 워크아웃 기업 지원 등 질적으로도 성장하며 해외건설보증지원의 본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공의 외국발주처에 대한 보증은 3,528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 보증도 725억원으로 전년대비 19% 확대됐다.

또한, 건공은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UAE·인도네시아에 해외사무실을 열어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건설보증을 지원했다.

그리고 자산기준 UAE 1위인 Emirates NBD(ENB)와 7위인 Abu Dhabi Islamic Bank(ADIB)와 직접보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외국은행에 건공보증서를 제공해 한국 기업의 보증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신규 금융제공이 어려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지난해 4월 최초로 해외건설보증을 제공해 위크아웃기업도 우량사업이 있으면 해외건설사업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올해에는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누적 수주액 7,000억불 돌파 등 해외건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로,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금융제공에 건공의 적극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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