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라이프스타일업체, 新 ‘홈퍼니싱 쇼핑벨트’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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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라이프스타일업체, 新 ‘홈퍼니싱 쇼핑벨트’ 형성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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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서울 서북권 VS 서울 동남권 공략
▲ 체리쉬 경기도 본사 모습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체리쉬는 1,500평 대형 규모의 본사 매장 두 개 동에서 침실, 거실, 주방 등 공간별 쇼룸을 선보인다.

체리쉬 브랜드기획실 이근상 실장은 "매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러 오는 장소가 아닌 고객이 생활문화를 체험하듯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며, "최근 이케아가 광명에 매장을 열면서 서울 서북권을 중심으로 가구에서 소품까지 논스톱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샘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인접한 목동에 올해 3월 지상 6층 규모의 대형매장인 한샘플래그숍 목동점을 열었다. 1층과 2층은 생활용품으로, 4층에는 수입가구 브랜드로 프리미엄 매장을 구성하는 등 저가부터 고가까지 인테리어 제품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도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지구에 지난 18일 국내 1호점을 개점했다. 매장 규모가 5만 9,000㎡인데다가 가구, 침구, 생활인테리어용품 등 8,6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가구업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많은 소품류을 보유한 라이프스타일업체는 삼성동과 잠실 일대의 대형 쇼핑몰에 입점, 유동인구를 공략하고 있다. 이들 대형 쇼핑몰들은 최근 각광받는 송파 문정지구, 위례신도시 등과 인접해 있고 주말 여가를 보내려는 가족 단위 인파까지 더해져 새로운 홈퍼니싱 쇼핑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는 올해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삼성동 코엑스몰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자주 코엑스몰점은 브랜드 최초의 쇼핑몰 입점으로 주방용품, 침구, 인테리어소품, 패션용품 등 실용성을 강조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패션 SPA브랜드인 H&M홈과 자라홈도 단독 매장이 아닌 대형쇼핑몰 입점 매장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H&M홈은 지난 10월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1호점을 오픈하고 10만원 이하로 책정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쇼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라홈 역시 코엑스몰에 처음으로 국내 매장을 내고 침구, 욕실용품, 식기류 등 가정용품을 비롯해 실내복과 방향제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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