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중재, 지역주민ㆍ軍ㆍ파주시청 설득…합리적 조정방안 도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대의 ‘파주축현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이성보 위원장이 현장을 확인하고 오후 3시에 파주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육군 제9보병사단장,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군사시설 보호와 지역발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권익위 중재로 ▲사업자는 9사단과 협의해 기존 산업단지의 설계를 변경하고 ▲9사단은 작전수행 제한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해 재심의를 진행하며 ▲파주시는 산업단지조성 관련 기반시설 및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주)야스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252억원을 들여 7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해당지역이 진지·교통호 등이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軍(군)부대를 동의를 받지 못해 이번 달 초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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