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종합시험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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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품연, 종합시험센터 본격 가동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2.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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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온로드‧오프로드 갖춰…성능시험 장소로 최적 시설
▲ 종합시험센터 전경 사진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종합시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에 따라, 종합시험센터 준공에 맞춰 국내 건설기계업체에서 굴삭기와 휠로더 등에 대한 주행성능과 연비 및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락드릴 시험, 브레이커 시험을 비롯한 등판능력시험, 견인력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종합시험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최장 길이의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성능 시험장이 들어서 건설기계를 비롯해 상용차와 특장차, 농기계, 방산분야 기동장비의 주행력, 주행연비측정, 발진 가속성 등을 시험할 수 있다.

또한 전천후 시험이 가능한 초대형 돔형 작업 성능 시험동도 갖춰 건설기계 여섯 대가 동시에 굴삭과 덤핑 등의 작업 성능 및 연비 측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브레이커 생산 및 수출국의 위상에 걸맞은 150톤급 굴삭기 브레이커 전용시험설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해 초대형 브레이커의 타격 에너지시험으로 도출된 AEM 인증과 소음 및 수명을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시험설비 외에 국내 최대 용량의 100톤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인양력, 등판능력 등의 평가와 지게차, 크레인 등의 축하중, 중량 안정도, 전복방지 등 시험도 가능하다.

주행 성능과 연비 성능 시험 등을 벌이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온로드와 오프로드가 동시에 갖춰져 있어 성능시험을 하기에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며 종합시험센터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종합시험센터는 바닥과 벽면이 경암층으로 돼 있어 특별한 시험설비 없이도 자연 상태에서 건설기계의 굴삭력과 브레이커, 천공기의 성능 시험을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종합시험센터 1단계 준공에 이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단계 확장공사를 통해 대형 6 자유도 설비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 완성차를 영하 40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시험할 수 있는 초대형 환경 챔버, 대형 반 무향실을 갖춰 내환경성 시험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유압 시험설비로는 유압모터와 펌프, 실린더 호스에 이어 유압식 반복하중 시험설비와 마모계측 시스템 등 건설기계 유압 구성품에 대한 체계적인 신뢰성 평가를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유압시험설비를 갖춤으로써 유압시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지난 3월 개원했으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에 본원을 두고 건설기계분야 석·박사 등 60여명의 연구원이 친환경과 융복합분야의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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