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tm가, 그리고 우수 자동차에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이 뽑혔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한국지엠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제네시스, 기아 쏘울·쏘렌토·카니발,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르노삼성 QM3, 포드 익스플로러 등 총 13개 차종(국산차 7, 수입차 6)으로, 종합평가에서 1등급은 10개 차종, 2등급은 1개 차종, 3등급은 1개 차종, 5등급은 1개 차종으로 평가됐다.
1등급 10차종은 한국지엠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제네시스,기아 쏘렌토·카니발,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이며, 2등급은 기아 쏘울이다. 그리고 3등급은 포드 익스플로러이며, 5등급은 르노삼성 QM3이다.

기아 쏘울은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 1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과락) 종합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고, 포드 익스플로러는 보행자 안전성 분야 및 종합평가에서 모두 3등급을 받았다.
르노삼성 QM3는 총점은 3등급에 해당했지만,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5등급(과락)으로 종합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다. 이후 일부 성능을 개선한 자동차는 충돌 안전성 분야 4등급에 해당된다.
종합평가 점수를 전년과 비교한 결과, 올해 평균 점수는 87.5점으로 전년 평균 점수 85.7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4개 분야별로 안전성 평가 결과 = 정면·부분정면·측면충돌 및 좌석시험으로 평가되는 충돌안전성 분야에선 한국지엠 크루즈, 현대 쏘나타·제네시스가 97.7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르노삼성 QM3는 78.9점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으로 평가되는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선 현대 제네시스(85.7점)가 가장 우수하고, 폭스바겐 골프(75.3점)와 기아 쏘렌토(75.0점) 역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36.7점을 받았다.
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으로 평가되는 주행안전성 분야에선 아우디 A6(96.0점), 벤츠 E300(95.0점), 현대 제네시스(94.0점), 폭스바겐 골프(94.0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고예방안전성 분야(가점 항목)에선 폭스바겐 골프, 현대 쏘나타·제네시스,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르노삼성 QM3가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SBR)를 장착하고, 벤츠 E300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를 장착해 가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경형자동차인 한국지엠 스파크 EV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돌안전성 분야를 비롯해 전 분야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석창 국토교통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앞으로 종합평가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는 한편 더욱 안전한 자동차가 제작될 수 있도록 평가등급 산정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