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라남도 장성군 일대 78.0㎢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발촉진지구는 전라남도에 국토해양부가 장성군의 미래성장산업과 친환경 관광 휴양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기반구축 계획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촉진지구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2017년까지 총 6,92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장성군의 지역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중심생활권, 상무대권, 축령산권, 장성호권 등 4개권역으로 나눠 첨단산업단지, 관광휴양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장성읍 지역인 중심생활권은 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홍길동테마파크 등이 들어서고, 상무대권은 상무대평화공원, 장성군 명품사과 특화를 위한 대단위 사과재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축령산권 및 장성호권은 날로 증가하는 관광객의 가족단위 레저·휴양, 체험관광 수요에 대비해 축령산 휴양단지 등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길동 테마파크 순환도로 등 9개 연계 기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교통의 요충지이면서도 낙후됐던 장성군의 지역잠재력을 적극 활용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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