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안성시 등 6곳 그린시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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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안성시 등 6곳 그린시티 선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12.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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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안성시, 국무총리상 순천시ㆍ거창군 수상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안성시 등 기초자치단체 6곳이 그린시티로 뽑혔다.

환경부는 ‘제6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안성시 등 기초자치단체 6곳을 그린시티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고 전남 순천시와 경남 거창군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어 경기 안산시, 제주 서귀포시, 인천 부평구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성시는 도심 속 물(Blue), 녹지(Green), 바람(White), 토양(Gold)을 주제로 한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도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금석천 생태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순천시는 도심의 팽창을 막고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도심과 순천만 사이 완충지대로 정원을 조성해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축제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공동 수상한 거창군은 농촌이라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마을 도랑을 깨끗하고 생태적인 생활공간으로 회복해 농촌의 공동체적 삶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생태복원사업을 펼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기 안산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에버그린21 설립·운영’, 제주 서귀포시는 ‘탄소 없는 섬, 녹색도시 서귀포’, 인천 부평구는 ‘굴포누리 생태체험장 조성·운영’ 사업 등을 추진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그린시티로 지정된 자치단체 6곳에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상금 외에 KTX 광고 등 그린시티 지자체에 대한 홍보, 해외 우수환경 자치단체 견학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그린시티’ 지정제도는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시책 발굴을 이끌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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