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내년도 환경정책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226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과 지방상수도개발자금은 환경공단에서 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산업분야의 경영지원과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 총 2,226억원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환경정책자금 1,825억원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036억원 ▲환경개선자금이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84억원 ▲지방상수도개발자금 31억원이다.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부문은 금년 750억원에서 286억원이 늘어난 1,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전년과 동일한 455억원, 620억원 규모로 각각 지원된다.
환경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환경산업 융자조건에 충족하는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은 업체이다.
환경개선자금은 일반 중소기업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대비해 유해화학물질취급시설 개선자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과 지방상수도개발자금은 환경부의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창구 일원화 방침에 따라 환경공단에서 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관되어 내년부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통합 운영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방식을 기존 상ㆍ하반기 2회 접수에서 2내년부터 분기별 접수로 확대해 현장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