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 2차 검색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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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 2차 검색 면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12.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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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이달 8일부터 실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들은 8일부터 비행기 타기가 편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내일(8일)부터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을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항공업계는 2차 검색에 따른 소요 시간(연 580시간) 단축과 액체류 면세품에 대한 배달·인도 비용(연 4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 2차 검색 면제는 미국 행 2차검색 면제를 계기로 올해 초 호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며, 호주 정부에서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실태에 대한 확인을 거쳐 지난 2일 합의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행에 이어 호주행 승객 2차 검색이 면제됨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보안 우수성의 입증은 물론 세계최초로 2차 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국가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 하면서, 승객 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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