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사진>이 3연패를 일궈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4년도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우수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우수의원상을 시상했다.
이노근 의원은 국감기간 동안 도로, 교통, 항공, 건설 등 전반적인 안전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는 마음으로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교량, 시장 등 주요 시설물이 5년 연속 안전진단 D등급을 받고 있음에도 사실상 위험상태로 방치되는 문제와 전국 학교시설과 주택의 안전위험등급 상태를 지적했다.
그리고 국토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철저한 안전진단 및 긴급 보수보강을 시행하고 안전등급에 대한 주민공개 의무와 시정명령 집행을 철저히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 의원은 또 버스중앙차로에서 사망사고가 잦고, 서울 지하철 일부 1~4호선의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한 결과, 국토부와 서울시가 예산마련과 함께 내진설계를 점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을 얻어냈다.
이 의원은 특히, 현대로템이 코레일 철도 차량을 15년 동안 100% 독점입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으며, 코레일은 이에 대해 “철도차량의 독점체계 유지는 문제가 있다.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개선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주요 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의 사망재해율이 전체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사망재해율보다 높게 나온 점을 유심히 조사 해본 결과, LH,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건설현장의 안전망설치 비용 등 산업안전관리비를 법정기준보다 낮게 발주한 문제를 발견해 지적하고, 이에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노근 의원은 “국감동안에 제기되었던 소관기관의 많은 문제점과 개선사항들을 빠짐없이 확인해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들이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제가 제기했던 안건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