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로부터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검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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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로부터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검증받는다
  • 오세원
  • 승인 2014.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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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IAEA(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검증을 받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오늘(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체제에 대해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를 받는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수검에서 지난 2011년 7월 원자력안전 규제체제 및 원전ㆍ연구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검의 결과에 대한 권고 10개ㆍ제안 12개 사항의 이행 현황뿐만 아니라, 방사선안전 분야 등을 새롭게 포함해 수검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의 협조를 통해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활동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AEA는 스위스 연방원자력안전검사국의 게오르그 슈바르츠 원전총괄부장을 단장으로, IAEA 및 17개국 23명의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단을 파견한다.

IAEA는 이번 검증에서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체제에 대해 서류 검토와, 실제 규제 시스템의 작동여부 확인을 위한 담당자와의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인터뷰는 물론,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핵주기 시설 및 병원 등 방사선원 이용시설 현장까지 방문해 검토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IAEA 검토단은 오는 19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검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의 이행을 통해 국내 원자력 안전성 강화와 규제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IRRS(통합규제검토서비스) : IAEA가 회원국의 원자력 안전규제 체계, 제도 및 규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2006년부터 올 11월말 현재 49개국에서 60회 실시했다. 미국(2회), 프랑스(3회), 독일(2회), 영국(3회), 캐나다(2회) 등 원자력선진국도 국가 원자력안전의 강화와 규제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IRRS 수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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