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표재석)는 4일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카는 업계 발전 및 전문건설 기술개발에 기여한 40명에 대한 유공자 및 기술상 포상을 실시했으며, 내년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표재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끊임없는 거친 파도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은 우리 전문건설업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건설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년간 지속된 건설환경 변화로 물량감소와 함께 최저가 낙찰제, 초저가 하도급으로 공사수익성이 악화되고, 건설현장에 만연한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는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와 국회에 4만여 회원사의 목소리를 전달해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려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일자리 창출 등 안정적 성장을 위해 생활형 밀착형 SOC사업 투자확대를 요구한 협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내년도 SOC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주계약자 공동도급 적용확대, 종합심사낙찰제 도입, B2B 전자어음제도 개선 및 부당특약 무효화 등 많은 법과 제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전문건설업계도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때이며, 주변의 부정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합심하면 날카로운 쇠를 끊을 수 있다는 일심일덕(一心一德) 이라는 말처럼, 지금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밝은 내일의 밑거름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내년도 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