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후보, ’건축사 양극화 해소‘…협회 1순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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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후보, ’건축사 양극화 해소‘…협회 1순위 과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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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후보 기호3번 이창섭 후보

심의위원 POOL제, 설계발주제도 개선, 공동주택감리 참여기회 확대 통해 양극화 해소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 조직혁신, 회원지원사업 확대도 내걸어

▲ 대한건축사협회 회장후보 기호3번 이창섭 후보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제31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이창섭 후보가 지난 24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는 현재 가장 시급한 협회 과제로 ‘양극화 해소’를 꼽고, 전국심의위원 POOL제, 불합리한 설계발주제도 개선, 공동주택감리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점차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협회 소속 건축사 중 적지 않은 수가 올해 사업을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최악의 조건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는 상황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회장 직선제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선출되는 이번 협회장은 양극화 문제를 가장 먼저 해소해야 하며, 그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양극화 해소 외에도 건설업체의 설계겸업시도를 극력 저지하고 보수대가를 정상화하는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고, 실무형 전문조직으로 각종 산하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등 협회조직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건축민원지원센타, 건축사협동조합업무 지원 다각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체적이고 창의적인 건축사들의 조직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창섭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유빅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출마선언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회원 여러분의 직접 투표로 선출될 제31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이창섭입니다.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그간 수 없이 구호에 그친 건축사 내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건축사업계가 처한 엄혹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회장선거에 출마했습니다.

협회 소속 건축사 중 적지 않은 수가 올해 사업을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최악의 조건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는 상황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대한건축사협회의 발전 역시 요원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 직선제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선출되는 이번 협회장은 양극화 문제를 가장 먼저 해소해야 하며, 그 적임자는 감히 저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건축사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국 심의의원 POOL제, 공동주택 감리 참여 기회 확대, 불합리한 설계발주제도의 개선 등을 실현할 것입니다.

양극화 해소 외에도 건설업체의 설계겸업시도를 극력 저지하고 보수대가를 정상화하는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고, 실무형 전문조직으로 각종 산하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등 협회조직을 혁신하겠습니다. 건축민원지원센타, 건축사협동조합업무 지원 다각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체적이고 창의적인 건축사들의 조직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이처럼 양극화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때 협회의 결속력과 전망이 새롭게 정립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건축사협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후보 기호3번 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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