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번째 착공지구인 가좌지구 주변 5개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일 홍익대를 시작으로, 17일 중앙대, 20일 명지대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국토부는 오는 27일 이화여자대학교에 이어, 다음달 초 연세대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의 주요 의견은 우선 명지대의 경우, “입주자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거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라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중앙대에서는 “대출을 받아 일반 전월세에 입주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으로 행복주택 임대료가 책정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이 도출됐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캠퍼스 내에 야외 설문조사판을 설치하고 선호하는 입주자 편의시설, 친구와 2인1호 거주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있다.

국토부는 설명회 일정이 마무리 되면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행복주택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주택의 실제 입주 대상인 젊은계층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