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차로에 염수 자동분사시설이 설치된 영업소는 서울, 동서울, 서서울, 구리, 청계, 김포, 시흥, 인천, 성남, 남인천, 군자영업소 등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 11개 영업소로 폭설에 대비해 무정차 차로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폭설에 대비 만반의 준비도공은 장기간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를 정비하고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조기에 확보했으며, 제설취약구간(57개소)을 선정해 제설장비와 인원을 대기시켰다.
비상대기장소(98개소)를 선정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또한 폭설시 제설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긴급지원팀(12개팀, 장비 26대)과 권역별 지원체계를 구성(6개)했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접기관에서 선 지원하고, 원거리에서 후 보충하는 전국적 장비 지원체계인 릴레이 장비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전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능력 대비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영동고속도로 19.5km 등 취약구간 6개소에서 경찰청,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실시해 신속한 연계체제 구축, 고립차량 구호 및 구난, 개인별 임무 현장훈련 등을 통해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효율적 교통관리 과거 폭설 시, 작은 교통사고가 고속도로 통제까지 이르게 했던 경험에 비춰 폭설 시에 체인 미장착 화물차량은 부분 통제를 실시하고, 통제 불응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행을 통해 고속도로 혼란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경찰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운행 시에는 체인 등 비상장구를 반드시 휴대하고, 평소보다 저속(20∼50% 감속, 특히 하이패스 차로 통행속도 30km/h 준수)으로 운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고, 교통통제 상황 발생 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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