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겨울철 대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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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겨울철 대비 관리 강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12.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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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올해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 주요 11개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에 시범 운영차 염수 자동분사설비를 설치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하이패스 차로에 염수 자동분사시설이 설치된 영업소는 서울, 동서울, 서서울, 구리, 청계, 김포, 시흥, 인천, 성남, 남인천, 군자영업소 등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 11개 영업소로 폭설에 대비해 무정차 차로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폭설에 대비 만반의 준비도공은 장기간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를 정비하고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조기에 확보했으며, 제설취약구간(57개소)을 선정해 제설장비와 인원을 대기시켰다.
비상대기장소(98개소)를 선정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또한 폭설시 제설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긴급지원팀(12개팀, 장비 26대)과 권역별 지원체계를 구성(6개)했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접기관에서 선 지원하고, 원거리에서 후 보충하는 전국적 장비 지원체계인 릴레이 장비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전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능력 대비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영동고속도로 19.5km 등 취약구간 6개소에서 경찰청,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실시해 신속한 연계체제 구축, 고립차량 구호 및 구난, 개인별 임무 현장훈련 등을 통해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효율적 교통관리 과거 폭설 시, 작은 교통사고가 고속도로 통제까지 이르게 했던 경험에 비춰 폭설 시에 체인 미장착 화물차량은 부분 통제를 실시하고, 통제 불응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행을 통해 고속도로 혼란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경찰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운행 시에는 체인 등 비상장구를 반드시 휴대하고, 평소보다 저속(20∼50% 감속, 특히 하이패스 차로 통행속도 30km/h 준수)으로 운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고, 교통통제 상황 발생 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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