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연수비자, 워킹․취업비자 대안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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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연수비자, 워킹․취업비자 대안으로 급부상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11.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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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서 2년간 고용 및 근로조건 보장받고 업무도 배워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호주교육문화원은 올 들어 호주 취업희망자들이 취득조건이 까다로운 호주 취업비자와 고용보장이 확실치 않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제치고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워킹홀리데이는 특정 기업에서 6개월 이상 일할 수 없으며, 귀국 후 다시 호주기업에 돌아가 취업하고 싶어도 정식 취업비자를 발급받기가 어려워, 비자 발급요건도 간편하고 최대 2년간 업무를 배우면서 취업할 수 있는 직업연수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취업할 수 있는 비자는 호주 내국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4년간 취업할 수 있는 '457 취업비자'와 '417 워킹홀리데이 비자', 호주기업체에서 최대 2년간 취업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402 직업연수비자'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호주교육문화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모집하고 있는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은 까다로운 호주정부의 기술심사 없이, 연수직종에 해당하는 전공을 수료한 대졸자나 해당 직종에서 1~3년간 경험을 쌓은 고졸 경력자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공인영어점수 없이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송상현 호주교육문화원 대표는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은 워킹홀리데이와 457 취업비자에 비해 발급조건이 쉬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어 비용부담도 훨씬 적다"면서 "특히 이번 모집직종은 IT, 호텔, 농업 등 총 651개가 해당되기 때문에 해외취업이나 어학연수를 고민 중인 젊은 청년이라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 제3기 모집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주교육문화원 홈페이지(a-move.c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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