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내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현대자동차 쏘나타와 제네시스, 그리고 기아자동차 쏘울이 실내공기 질 관리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 현대 및 기아자동차가 신규로 제작ㆍ판매한 3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 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및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의 쏘울을 대상으로 폼 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6개 물질이 실내공기 질 권고기준을 만족시키는지에 대해 측정했다.
그 결과, 쏘나타와 제네시스, 그리고 쏘올 3개 차종의 관리대상 유해물질이 모두 권고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신차의 실내공기 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실내공기 질 관리기준을 폼알데하이드, 에틸벤젠, 스티렌 등으로 강화하고, 측정대상 물질에 아크롤레인을 추가해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인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에 공식 제안하는 등 국제기준 마련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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