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건축사會, 3國 대표 건축사들 인천 합동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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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건축사會, 3國 대표 건축사들 인천 합동 모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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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개항도시의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가치 증진’ 주제로 의견교환
▲ 한중일 대표 건축사들이 제17차 한중일건축사협의회 회의결과 서명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LIU Xiaoyan 중국건축사등록관리위원회(NABAR) 부회장,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MIISHO Kiyonori일본건축사회연합회(JFABEA) 회장.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제17차 한중일건축사협의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인천광역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한중일건축사협의회는 1997년 1월에 대한건축사협회(KIRA)와 중국건축사등록관리위원회(NABAR), 일본건축사회연합회(JFABEA)가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로 매년 주최국을 바꿔가면서 올해로 17차에 이르렀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장과 심재호 세계건축사협회(UIA) 부회장, 조동욱 인천시건축사회 회장, 중국 측 LIU Xiaoyan 중국건축사등록관리위원회(NABAR) 부회장, 일본 측 MIISHO Kiyonori 일본건축사회연합회(JFABEA) 회장을 포함한 3국의 대표 건축사들이 인천광역시 하버파크 호텔에서 세계 건축 트렌드인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대한 서로의 전략을 교환했다.

또한, 3국의 건축 진흥을 위한 협력방안 이외에도 개최지 인천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역사적 개항도시의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연안매립을 통한 친환경신도시의 개발 및 전략 △녹색건축물 인증정책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3국의 건축진흥 이슈 및 협력방안 △APEC건축사제도 현황 및 미래발전방안 △젊은 건축사 지원 및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과거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던 세계 건축 흐름이 이제는 동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3국의 건축사들이 서로에게 자극을 받고 협력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자”고 전했다.

아울러, “한중일건축사협의회가 그동안의 성과와 현재의 관계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미래지향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한중일건축사협의회 개최지로는 일본의 후쿠오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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