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4대문에서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경희궁 자이’가 업계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중순 분양을 앞둔 ‘경희궁자이’에 한국형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국 전통가옥의 디자인을 도입한 GS건설 건축프로포잘 담당 전주현 상무는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된 요즘은 마당 대신, 복도와 엘리베이터로 대체되면서 현관문을 통해 외부로 바로 노출되는 것이 일반화됐다”며 “한국형 동출입구 도입을 통해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을 이어주는 완충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접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향후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한 후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조승완 GS건설 경희궁자이 분양소장은 “경희궁자이는 대한민국 행정,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왕조의 기운이 서린 명실상부한 4대문 마지막 명당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라며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 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짓는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로,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로, 4대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