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스마트 퍼니처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우위 이어 갈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는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가구와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퍼니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퍼니처’는 주방가구 및 화장대의 거울과 벽면에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인터넷 기능을 넣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ICT 융합형 가구로,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현대리바트는 유무선 통신 및 터치스크린 구현을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과 내구성 실험 등을 진행해 왔고, SK텔레콤은 스마트 퍼니처를 위한 별도의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개발을 국내최초로 성공했다.
‘스마트 퍼니처’는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라디오, 날씨 정보, 뉴스 검색 등 미디어 서비스 ▲요리 정보, 농수산물 가격 정보, 쿡 타이머 등 생활문화 서비스 ▲가족간 메신저, 포토 앨범 등 패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미러링 기술’을 적용, 통화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TV·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매직 미러를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스마트 퍼니처’는 향후 건설사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보안 시스템 운영, 냉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점검 등 ‘스마트 홈 서비스’로도 활용 될 수 있다.
이로써 현대리바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을 가구업체로서는 처음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리바트는 빠르면 11월 중 국내외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퍼니처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용 제품은 이르면 내년 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 퍼니처’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화응 대표는 “‘스마트 퍼니처’는 현대리바트가 37년간 쌓아온 가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와 SK텔레콤의 30년간 집약된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 할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