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고속도로의 차선 시인성이 대폭 향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예년보다 고속도로 차선도색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려 경부와 제2중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차선도료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공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대부분 구간 차선을 기존 차선보다 밝고 오래가는 고급도료로 표시했다.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차선과 갓길차선에는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기능성 도료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제2중부고속도로 중앙차선을 황색에서 백색으로 바꿨다. 내년까지 시범 운영되며, 경찰청 심의에서 백색 중앙차선 확대여부를 최종 검토하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급도료를 사용함으로써 특히 운전자들의 야간 또는 악천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른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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