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항공여객, 역대 최대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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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항공여객, 역대 최대실적 갱신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10.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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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200만명 기록...누적 6천만명 돌파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항공운송시장이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3/4분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항공여객은 2,200만명을 기록해 올해 누적 6,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 LCC 여객수송 증가, 유럽노선 항공수요 확대, 인천아시안게임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1.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2.7% 감소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지속적 한중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무려 23.0%나 성장했다.

중국노선 운항이 큰폭으로 확대된 양양공항이 무려 349.8%나 증가했으며, 이 밖에도 대구공항와 제주공항이 각각 108.5%, 19.7% 증가하는 등 공항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 여객실적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5.5%, 외국계 항공사는 20.8% 증가했으며 국적사 점유율은 61.2%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0.2%, 저비용항공사는 11.0%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대체 휴일제 시행, LCC 국내선 공급 확대, 김포-제주 노선 등 제주노선 수요가 지속적 증가 등으로 3분기 전체 국내선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화물 수요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5% 성장해 93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 및 선진국 경기회복에 힘입은 수출 및 수입 호조로 직화물 수송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81만2,000톤에서 85만6,000톤으로 5.4% 증가했으며 국내 화물도 7만6,000톤으로 20.5%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의 직항노선 확대, 주변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 변수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도 상존하나 국제·국내선 운항증가,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방한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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