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이 수장인 현대자동차, 반품차량 1위 불명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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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이 수장인 현대자동차, 반품차량 1위 불명예 기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10.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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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최근 5년간 1480대로 ‘最多’..차량은 ‘그랜저’ 가장 많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자동차가 “반품차량 최다(最多)”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수장은 정몽구 회장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반품된 차량은 총 3,986대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0년 502대에서 2011년 이후 1,000대까지 늘어나 지난해도 947대가 반품됐다. 올해는 5월까지 반품차량이 373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5년간 반품차량이 1,480대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기아자동차 978대, BMW코리아 397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83대, 르노삼성자동차가 231대 순이다.

국내제조 차량의 경우, 그랜저가 209대로 가장 많고 ▲아반떼 198대 ▲포터Ⅱ 179대 ▲쏘나타 178대 ▲K5 155대 순이다.

수입자동차는 BMW코리아의 5 Series가 150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6가 73대 ▲BMW코리아 3 Series 60대 ▲BMW코리아 7Series 56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class 52대 순이었다.

반품된 차량의 경우 소비자에게 반품 사실을 알리고 재판매하고 있는데 2010년 이후 재판매된 차량은 3,610대에 달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품질보증기간 중 재질이나 제조상의 결함으로 고장이 발생했거나 차량인도일로부터 한달 안에 주행 및 안전도에 중대한 결함이 2회 이상 생긴 경우, 주행 및 안전도에 대한 동일한 중대 결함이 4회이상 발생하거나 수리기간이 30일을 초과할 경우 차량을 교환해주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수리 부품이 없거나, 차량 인도 시 이미 하자가 있는 경우도 차량을 교환하거나 구입가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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