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내년 10월 개통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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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내년 10월 개통 이상무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11.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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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가 현재 85%의 공정률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면서 내년 10월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바다 구간의 길이만 11.7km이고, 전체 길이는 18.2km에 이른다.
또한, 사장교 주탑 높이가 서울 남산에 맞먹는 230m이고, 주탑과 주탑 사이가 800m로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인천대교의 상징인 인천항 주항로 구간에 건설되는 사장교는 교량상부 상판설치 공사가 작년 12월에 시작돼, 착공 3년반 만인 올해 12월이면 교량상판이 완전히 연결될 예정이다.
사장교 상판 가설은 강교 공장에서 미리 105m 상판을 제작해 바지선으로 현장에 운반한 후, 3,000톤 해상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가설한다.
이후 현재 선박이 통항중인 주탑과 주탑사이 주항로 구간은 15m 길이의 상판을 차례로 들어 올려 케이블로 매달아 가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주교량인 사장교 외에도 다양한 교량형식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교량의 상부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2009년 10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밝혔다.
또한 그는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서울남부 및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거리가 기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13km이상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4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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