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인당 복리후생비 434만원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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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인당 복리후생비 434만원 ‘으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10.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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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200만원씩 줄여도 코레일의 2.8배…23개 기관 ‘평균 218만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LH가 1인당 복지후생비를 줄이고 줄여도 국토부 산하기관중 가장 많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207만원 감축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23곳 중에서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이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방만경영 개선 계획’에 따르면, 1인당 복리후생비는 ▲LH 434만원 ▲한국감정원 431만원 ▲인천공항공사 4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당초 LH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641만원으로써 인천공항공사의 681만원에 비해 적었으나, 인천공항공사가 258만원을 감축하고 LH가 이보다 적은 207만원을 감축해 순위가 바뀌었다.

LH의 1인당 복리후생비를 코레일과 비교하면 2.8배나 되고, 23개 기관 평균 218만원에 비하면 216만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이밖에 1인당 복리후생비가 300만원이 넘는 기관은 ▲대한주택보증 397만원 ▲한국공항공사 389만6,000원 ▲한국도로공사 374만원 ▲한국수자원공사 365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351만원 ▲대한지적공사 315만원 등이다.

한편 변재일 의원은 “공공기관의 부채가 심각한 상황에서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복리후생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올해 일부 감축이 이뤄진 것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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