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8월 전국 지가가 전월대비 0.14% 상승해 46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도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이 0.13%, 지방은 0.15% 상승했고, 올해 누적기준 각각 1.2%, 1.3%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 0.19% 올라, 작년 9월부터 12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경기(0.08%), 인천(0.12%)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0.48% 오른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리거 제주(0.29%), 대전·대구(0.25%), 부산·경북(0.1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전 유성구는 0.53%를 기록해 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등으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세종시도 외지인 거래 증가 등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고양 일산 동구와 인천 동구는 각각 0.11%, 0.18% 하락해 이들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8%), 계획관리지역(0.13%), 공업지역(0.11%)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0.15%), 상업용(0.13%), 전(0.11%)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8월 토지거래량은 총 20만4,403필지(1억3,507만㎡)로 전년 동월대비 33.8% 증가했다. 이중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5,878필지(1억2,420만2,000㎡)로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했다.